친정어머니(1966)

친정이 가난한 죄로 그녀는 시어머니로부터 온갖 수모를 받아온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의 지극한 사랑으로 인내하며 살아간다. 그녀는 끝내 시집에서 쫓겨나고 친정 어머니는 사돈마님을 찾아가서 손이 발이 되도록 용서를 빈다. 시어머니도 마침내는 자신의 처사가 지나쳤음을 깨닫고 다시 며느리를 맞아들임으로써 화목한 사이를 이룬다.

5인의 해병(Five Marines, 1961)

어느 날, 하영규 이병과 잠복근무를 나간 종국은 적의 갑작스런 기습을 받는다. 잠깐 동안의 교전 상황 속에서 영규는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종국을 살리고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그의 죽음으로 종국은 그동안 이기적이고 냉소적이었던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된다. 영규를 아꼈던 분대장은 그가 죽자 […]

마부(A Coachman, 1961)

1961년 제11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작품. 중노인이 되었는데도 자신이 짐수레를 끌어 하루 하루를 살아나가는 마부(김승호)는 고시생인 큰 아들과 싸움질만 하는 작은 아들, 벙어리인 딸과 함께 산다. 딱한 처지를 알고 있는 이웃집 가정부의 따뜻한 위로가 그의 소박한 즐거움이다. 그러나 큰 아들이 […]